오늘 인문학 강좌는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 이라는 주제로 심영의 선생님께서 강연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도 있는 영화속에서나 존재하는 5.18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하여 우리는 왜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가와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으로서의 문학의 역할에 대해 역설해 주셨습니다. 영화 '26년'을 화두로 시작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아이들과 소통하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습니다. 역사를 올바로 기억하지 않으면 그를 왜곡, 부정하거나 잘못을 정당화 하려는 사람들이 있고 결국 피해자만 남고 가해자는 없는 무책임의 체계가 만들어지므로 이를 막기 위해 여러 다양한 기록들 즉, 영화나 음악, 문학 등의 방법으로 잊혀져 가는 기억들을 재현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질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말씀들을 해 주셨습니다. 다소 어려운 내용들을 아이들과 쉽게 풀어서 아이들과 소통해 주신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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