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서 여행기간 내내 비가 온다는 소리를 듣고는 걱정을 했더랬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약간 긴장도 하고 여행 좋아하는 아이 몇몇 조차도 "샘, 그냥 안가면 안될까요?" 혹은 "여행날짜 잘못 잡았네" 이러고 있었습니다. 어떻든 출발
버스타고 광천으로
두 달 만의 여행이라 조금은 들뜬 듯한 아이들 광천유스퀘어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조차 즐겁습니다. 역시 여행의 매력은 떠나기 전의 설레임이 아닐까 합니다.
서울에 도착해서 선발대(?)로 먼저 간 동기 준형이와의 재회. 촌놈들의 서울 생활의 시작은 지하철 타는 것 부터
지하철도 타고서도 조금은 긴장한 듯. 어이 광주에서 많이 타 봤잖아.....
처음에 들른 곳은 홍익대학교입니다. 왜냐는 물음에 그냥 홍대, 홍대 하길래 한 번 와 보고 싶었다는 대답 어떠냐 오니까 좋아?
대학생이 된 기분도 조금 느껴보고
넉넉치 않은 예산에 학교 구내식당을 찾은 아이들 한 끼 식사로는 무리없는 음식이 나왔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
학교를 돌아다니다가 학교 바로 아래에 있는 놀이터를 들렀습니다. 미대가 유명한 홍대인 만큼 잘 꾸며놓은 벽화가 눈을 사로 잡았습니다.
역시 대학탐방 보다는 놀이터가 좋은 아이들.
여행계획에는 대학탐방 중 한 곳인 성균관 대학교. 둘쨋날 대학탐방 중 한 곳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대학로에 연극보러 가는 동선을 생각해 계획을 약간 수정하여 대학로 근처에 있는 성균관 대학교를 먼저 들르기로 했습니다.
10학년 여행은 다음 글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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